[옮김]
글 : 강세창 목사
안산홍 증인회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흔히 하나님의 교회라고 간판을 달고 모임을 가지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성경을 해석할때 여러가지 이상한 주장들을 많이 합니다. 과연 그들의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 성경대로 확인하여 증거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이 글들은 모두 하나님의 교회 총회장이라고 칭해지는 사람의 설교 내용(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을 듣고 비평하는 것임을 밝혀드립니다.
먼저 이들의 특징은 하나님 아버지와 하나님 어머니를 섬긴다고 신앙고백하는 사람들입니다. 그 근거가 이들이 이해하는 성경에는 성령하나님이 존재하는것 처럼 성령 하나님의 아내도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하나님의 아내임으로 성도들의 입장에서는 어머니라고 칭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만 그치는것이 아니라 성령하나님은 영적 존재가 아니라 육신을 입고 사람의 모습으로 이땅에 왔다고 믿습니다. 성령 하나님이 사람의 모습으로 임하였고 어떤 여인과 결혼 했습니다. 당연히 그 여인이 성령하나님의 아내임으로 그를 믿는 성도들은 그를 하나님 어머니라고 믿는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참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주장이지만 이들은 맞다고 생각합니다. 한 두명이 그러면 정신병자로구나 할텐데 많은 사람이 이러한 주장에 맞다고 공감하고 모임을 이루고있다는 사실에 안타깝기조차 합니다. 과연 왜 이러한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것일까요?
바로 예수 그리스도가 성자 하나님이지만 사람의 몸으로 이땅에 초림하셨을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반대하고 마침내 십자가에 처형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성도들은 이말이 맞는 말인줄알고 공감까지 표합니다. 그다음 이어지는 논리가 성령하나님도 사실 영이 아니라 사람의 육신을 입고 이땅에 오셨다. 라고 주장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러한 성격해석을 의심없이 받아들이도록 하려고 의심하다가 망한 인물을 소개합니다. 그 대표적 사례가 바로 세례요한입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길을 예비하라고 먼저 보냄을 받았지만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오신것을 보고 맞는지 틀린지 의심했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로인해 여자가 낳은자 중에 가장 큰자이지만 천국에서는 가장 작은자의 자리에 앉게되었다고 말합니다. 물론 그들이 생각하는 성령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심에 대해 의심하는것을 원천봉쇄하는 수법입니다. 그리곤 우리는 세례요한 처럼 의심하지 말고 마음을 열어놓고 성령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셨음을 믿고 그의 아내도 하나님 어머니로 모시자고 결론을 맺는것입니다. 이것은 통일교 원리강론에 나와있지만 모든 이단교주들이 자신에게 적용합니다.
과연 이러한 주장이 성경적일까요? 사실 성경하고는 전혀 상관도 없고 한글만 제대로 알면 아무라도 속지않을 궤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속고있으니 이를 밝혀드리지않을수 없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과연 세례요한이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오셨음을 의심했을까? 하는 문제에 대해 성경적으로 답변드립니다.
1.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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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요한이 질문한것은 예수를 의심한것 아닙니다.
설교자는 서론으로 세례요한이 옥에 갇혀있으면서 자신의 제자를 그리스도에게 보내어 당신이 오실 메시야입니까? 하고 질문하는 내용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해석을 보면 세례요한이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오셨다는 사실을 믿지 못해서 의심을 품고 질문했다는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요한처럼 의심하지말고 베드로 처럼 주는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할 수 있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라고 서론에 대한 결론을 맺고있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이란 인물은 예수 그리스도가 처음 출현하였을때 그에게 세례를 베풀었고 세상죄를 지고가는 어린양임을 증거했던 선지자입니다. 그는 말라기 선지자가 예언하였고 예수 그리스도가 증거한 엘리야의 심정으로 길을 예비한 구약 마지막 선지자입니다. 그리스도는 이 사람을 여자가 낳은자중 가장 큰자라고 증거했습니다. 물론 그리스도가 오시기 이전까지 많은 유대인들이나 그를 따르는 제자들은 그가 바로 그리스도가 아닌가? 생각했을 정도로 대단한 인물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단호하게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고 바로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증거했습니다.
"나의 말한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2. 내가 그리스도가 아님을 증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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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것이 세례요한이 제자들에게 내린 특별 명령입니다.
세례요한은 자신을 따르던 제자들에게 특별 명령을 내렸습니다. 바로 "세례요한은 그리스도가 아니요 예수 앞에 보내심을 받은자라는 사실을 증거하라고" 하는것입니다. 또 요한은 그리스도가 오신것을 신랑으로 비유하고 그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는 성도를 신부로 비유하여 이를 기뻐하는 신랑의 친구임을 고백합니다. 물론 자신은 쇠하고 그리스도는 흥할것임을 예언까지 합니다.
그렇다면 세례요한은 옥에 갇혀있을때 왜 제자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보내어 "오실 그이가 당신입니까" 하고 질문하게 했을까? 당연하지 않습니까? 자신들이 스승으로 모시던 세례요한은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했으니 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임을 눈으로 확인시켜주고 증거할 필요가 있는것입니다. 자신의 스승은 쇠하고 그리스도는 흥할것을 눈으로 보고 배우도록 하는 교육과정뿐이라는 뜻입니다.
세례요한은 육신으로 말하면 여자가 낳은자 중 큰자입니다. 그런데 왜 천국에서는 작다했을까요? 세례요한이 천국에서 작다는 뜻이 아니라 육신적으로 아무리 거룩하고 위대해도 영적 천국 백성과 비교한다면 작다는 뜻일 뿐입니다.
3. 그리스도 곧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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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것을 의심한 백성들은 없었습니다.
설교자는 예수그리스도가 초림할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이 어찌 사람으로 오셨을까? 하고 의심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리스도가 초림하실때 구약 예언대로 그리스도가 오심을 기다리는 백성은 하나 같이 "사람으로 오실것" 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다는것을 의심한 자들은 성경도 모르고 하나님의 능력도 모르는 사두개인들과 불신자들 그리고 철학자들이었습니다. 구약 백성들은 그리스도는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다고 알고있었고 믿고 있었으며 기다렸습니다. 베들레헴이라는 고을에서 출생한다는 사실까지 잘 알고들 있었습니다. 누가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초림하심을 의심했다는 것입니까?
초림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약속을 보시면 사람으로 오신다는 약속이 허다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시기를 "네 씨로 말미암아 만민이 복을 얻을것(창22:18)"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아브라함의 씨 곧 이삭 야곱으로 이어지는 사람의 자손을 의미합니다. 호렙산에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모습을 직접 대면하는것을 두려워하자 하나님은 모세와 같은 선지자를 그들에게 보내어 주시기로 약속했습니다. 약속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사람으로 오신것입니다.
다윗의 가문에서 그리스도가 출현할것을 약속했습니다. 처녀의 몸에서 그리스도가 출생할것도 약속했습니다. 허다한 구약예언 대로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오시고 사람을 구원하신다" 라는 것을 믿고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으로 예수라는 이름을 가진 그리스도가 이땅에 출현하셨던 것입니다. 일반 백성들도 다알고 믿는것입니다. 하물며 예수 그리스도의 앞길을 예비하는자로 보냄을 받은 세례요한이 하나님이 사람으로 왔다고 의심하다니요 잘못 알고있는겁니다.
4.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는 사람으로 출생하지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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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령한 몸으로 구름 가운데 임하실것입니다.
재림하시기로 약속한 그리스도는 다시는 사람으로 출생하고 자라고 늙고 죽지않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으로 오신다는 약속은 약속대로 사람으로 출생하시고 성장하시고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심으로 완전하게 성취되었습니다. 또 다시 반복되지않는다는 뜻입니다. 한번 주어진 약속이 성취되면 다시 반복되지않는것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다아는것 아닙니까?
당연히 재림주로 오실 그리스도는 육신을 입고 어떤 아주머니한테서 출생하지도않습니다. 대한민국 전라도 어느지역에서 출생하지도 않습니다. 성장하지도 않으며 구원 얻으라고 복음 전하지도 않습니다. 구원은 초림하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완전한겁니다.
재림하시는 그리스도는 신령한 몸으로 재림하실것이고, 시공형을 초월하는 능력으로 구름 가운데 임하실것이며, 믿음의 성도들은 하늘 이끝에서 저끝까지 끌어 올려질것입니다. 적 그리스도 혹은 거짓 선지자를 따르던자들은 반드시 심판을 받게될것입니다.
대구 장로교회 유 덕상 장로님께서 수원 동부 까페에 올리신 것을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