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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le University

 

예일칼리지에서는 능력과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대학 4년간 두개의 전공을 동시에 이수할 있는 복수전공제과정을 밟는 것이 가능하며, 대학에 특정한 전공이 없다고 한다면 주임교수의 허가를 받아 대학에 없는 전공을 학생 스스로 만들어 졸업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최근 예일 칼리지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학과로는 역사학, 생물학, 경제학 그리고 정치학이다.

 

이처럼 리버럴아츠(순수학문)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는 예일칼리지는 학생들에게 학문적인 탐구력을 강조하고, 학문적인 자율성을 드높히고, 학문적인 책임감을 중요시하고 있는 제도를 고수하기 때문에, 매학기가 시작하는 처음 두주기간 동안은 학생들이 자기가 택하고 싶은 코스들을 샤핑(shopping) 있는샤핑기간 (shopping period)’ 있는 것은 예일칼리지의 특징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재학생들이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등록해야하는 것을 의무화하고 있는 반면에, 예일에서는 학생들이 학기가 시작하고 두주 동안은 어떤 클라스라도 마음대로 수강하는 것을 허용하고 교수의 강의 계획서를 받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코스인지를 결정하는 자율성을 마음껏 허용해주고 있다. 이렇게 처음 두주동안 코스 샤핑기간을 허용하는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시간, 시험회수나 숙제제출 횟수, 페이퍼작성범위에 따른 코스의 요구범위, 학급사이즈등을 검토해서 자신의 생활스케줄내에서 가능한지를 알아볼수 있는 기회를 허용하는 것이다.

 

어떤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코스샤핑기간은 자신의 인생진로를 바꿀수 있는 무한의 기회이기도 하다. 실제로 2학년때 건축학개요 코스를 택하려다가 자신이 재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맞지않을 것이라는 선입견때문에 중도에 포기한 학생이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이 시작해서 2 동안의 코스샤핑 기간동안 어떤 건축학교수의 강의에 매료되어 청사진 그리는 일과 모형제작에 자신이 숨은 재질이 있음을 발견하고 향후 2년동안 이분야 과목들을 아주 성공적으로 이수한 경우가 있다.

 

물론 교수들은 이러한 코스 샤핑기간을 별로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이유는 결국 몇명의 학생들이 자신의 강의에 최종적으로 참여하게 될지 전혀 예측할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생들에게는 제도가 예일의 진정한 맛을 체험하는 더할수 없는 기회가 된다.

 

학기초에 이처럼 코스샤핑기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학기말 코스가 마치게 되고 학기말 시험이 있기 중간 한주일 동안은 리딩위크(Reading Week)라고 해서 한주간 쉬는 시간을 허용한다. 기간 동안 학생들은 휴식을 취하고, 지난 학기동안 정신 못차릴 정도로 분주하게 지냈던 시간들을 되새겨보기도 하고, 시험공부도 하는 시간으로 지내게 된다. 물론 기간 동안 어떤 학생들은 도서관에서 밤을 지새우면서 페이퍼를 작성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어떤 학생들은 학기내에 읽어야 하는 독서물들을 읽는 독서 삼매경에 빠지는 시간이 되기도 한다.

 

예일의 대학원들은 거의 모든 면에서 국내외적으로 명성이 드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예일대학교의 꽃이자 지식의 본체이며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단과대학이라고 한다면 역시 학부중심의 예일칼리지 (Yale College) 라고 있다. 대학원생들이 학부생들을 소규모 토의그룹단위로 나누어 학술토의와 세미나를 주도하고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학과에서 학생들은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교수들의 강의를 직접 받을 있다. 학술연구중심의 대학으로 세계적으로 높은 위상을 가진 학자들을 분야별로 흡수하여 그들로 하여금 연구에 몰두하게 하는 예일이지만, 상당한 부분에서 이들 학자들이 학부생들의 지적인 심지에 불을 지피기 위해서 가장 저명한 교수들이 학부생들의 초보과정 과목을 가르치는 것은 예일 만의 특징이자 대단한 장점이기도 하다. 바로 이러한 장점으로 인해 매년 수많은 지원자들이 극소수의 입학 정원의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신입생들이 대학에 입학하고 지내는 며칠동안은 예일의 강의실 내에서뿐만 아니라 강의실 밖에서의 풍요하고 다양한 학창생활을 해나가는 기본적인 틀을 만드는 계기가 된다. 우선 개강하기 전에 깊은 산속이나 초원으로의 일주일간의 단체 하이킹여행을 떠나는 일이다. 이런 신입생 단체여행은 Freshman Outdoor Orientation Trip 라는 용어의 약자인 ‘FOOT’ 불리우는데 이기간은 비록 일주일 동안의 짧은 단체 여행이지만 미전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집결한 다양한 인종, 환경, 배경등을 가진 인재들이 수업에 임하기전에 서로를 알고 배우는 기회가 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에는 졸업생들중에서 사회 각처에서 활약하는 동문들이 함께 참여하여 학창생활뿐만 아니라 졸업후 사회에서의 경험들을 후배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값진 시간이기도 하다.

 

이렇게 신입생단체 하이킹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캠프예일(Camp Yale) 이라고 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시작된다. “신입생 여러분 저에게 무엇이든지 도움을 청하십시요 Ask Me for Help 라고 쓰인 하늘색깔의 티셔츠를 입은 신입생 카운슬러로 일하게 4학년 선배들이 자신이 맡은 신입생들을 한명씩 영접한다. 이들 카운슬러들은 자신들이 지내왔던 험난하고 어려웠으며 때로는 좌절이 밀려왔던 시절들을 성공적으로 이기고 오늘에 이른 우수한 선배들로 자신의 후배들이 처음 일년을 무사하게 지낼수 있도록 각종 분야에서 도움을 주는 일들을 감당하게 된다.

 

전체 신입생들이 집결한 자리에서 대학총장의 연설이 있은 신입생 환영 만찬이 시작되며, 이자리에서 예일의 선배들이 후배들과 만나고 다양한 교류를 하게 됩니다. 이렇게 요란하고 북적이는 신입생 단체여행, 캠프예일, 환영만찬회, 선배와 후배의 만남의 자리등 정신 차릴수 없을 정도의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어주는 이유는 신입생들이 앞으로 4년간 예일인의 긍지를 담고 나아가는 활력소가 되게 함이라고 한다.

 

이제 각자의 자리로 돌아온 신입생들은 다양한 채널의 카운슬러들을 통해서 코스설정, 특별활동 범위 설정등에 대한 자문을 받기 위해 거의 매일 선배 카운슬러를 방문하기도 한다. 이러한 카운슬러 시스템을 통해서 모든 것을 파악한 학생들은 자신의 자율과 선택에 의해서 앞으로 4년간 자신이 생활해야 하는 예일에서의 책임있는 첫발을 디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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