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교육 바른 교육을 통해 인간을

2013.10.11 10:41

SHSON 조회 수:2640

바른 교육을 통해 인간을

 

많은 부모들은 문제아 자녀들의 교육을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신경을 너무 쓰다 보니 골치가 아파서 자포자기 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무책임한 말로 놈은 내버려두어도 안될 놈은 무슨 짓을 해도 안되게 되어 있다는 내용입니다. 구태여 교육을 시킬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는 인간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교육도 노력도 필요 없다는 뜻이 되지요.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긴다는 것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는데 누가 될만한 인물이고 누가 교육도 필요 없는 자인지 발견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위와 같은 이야기의 모순이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의견과 반대되는 견해도 있습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다른 동물과 같이 게으른 존재이기 때문에 무엇이든지 가르치려면 두들겨 넣어야 되고 벌도 주어야 되고 잘하면 상도 주어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아이들은 때려야 사람이 된다는 견해는 인간의 자유나 자발성은 인정하지 않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이론은 아이의 머릿속에 집어 넣기 위해 아이들을 들볶아서 자꾸 반복 연습을 시키는 교육을 해야 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인간의 선천적인 소질이나 유전적인 면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사람은 그대로 두어도 되고 안될 사람은 가르쳐도 효과가 없다는 사고방식으로 인간을 이른바 운명의 노예로 생각하는 것이나 후자와 같이 인간은 전달정보에 의해서만 좌우되는 것으로 보아 동물같이 취급하는 기계론적 입장을 은연 지지하여 인간을 주체적 인격으로 보는 보다는 지식이나 기능을 담는 그릇처럼 보는 입장을 대표하는 것들이 모순의 논리입니다.

 

인간은 원래 자유스러우며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창조할 있는 존재입니다. 인간이 혼자서 사물을 올바로 배울 수가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따라서 부모나 교사라는 성인으로부터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래서칸트 말과 같이인간은 교육을 통해서만 인간이 된다.”라는 것입니다. 위의 양극단의 사고 방식보다는 중간적인 입장이 바람직합니다. 인간의 주체성, 자녀의 독자적인 주체성을 소중히 여기는 입장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자녀란 결코 어른의 것도 아니고 사회의 것도 아니며 사회가 오히려 자녀의 것이라고 보는 것입니다. 부모나 사회는 이들 2세들이 새로운 것들을 창조하도록 교육적인 뒷바침을 해주는 것입니다.

 

 

교육의 방향

보통 부모는 자녀들이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갈 말로 해서 수정이 안되면 화를 냅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서 있고 자녀와 부모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자녀 교육, 자녀 장래를 위해 잔소리를 하고 화를 냅니다. 자녀가 미워서 화를 내는 것이 아니고 자녀를 위해서 하는 소행일 것입니다. 이를 부정한 사람은 없습니다.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는 아무렇게나 맺어진 허술한 사이가 아닙니다.

 

같은 배를 타고 바다를 항해하는 공동운명체인 관계이기에 부모는 자녀 교육을 위해 화를 내고 야단 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철학에서는만남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만남이 있는 곳에서 교육은 성립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만남이 있는 곳에서 주고 받고 화를 내고 야단을 쳐서 모든 것이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스위스의 교육가페스탈로찌인간성의 본질은 평화롭고 안정된 곳에서 높아진다.” 했습니다.

 

입을 다물고 하는 교육, 행동으로 모범을 보이는 교육, 말보다는 침묵의 교육이 최고의 교육인 것입니다. 그래서 침묵은 금이라고 합니다.

 

부모의 은은한 미소가 부모와 자녀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이를 극복할 있는 힘을 길러 주어야 합니다. 오늘날의 교육은 그런 것들을 어떻게 회피하느냐 만을 가르치기 때문에 실제 그런 곤란한 상황에 부딪히게 되면 무력한 인간으로 타락하거나 생을 포기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고요한 묵상이 없으면 진정한 마음의 평화는 없습니다. 잔잔한 마음 가운데서 새로운 싹이 돋아납니다. 또한 교육은 일상생활에서 당면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피하려고만 하지 말고 문제들과 정면으로 부딪히고 함으로써 어려운 문제들을 극복할 있도록 가르치는 것이 교육의 중요한 과업이 되어야 하고 목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이나 문화를 전달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되겠습니다. 아이들 개인의 자유로운 개성을 발휘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 부모나 교사는 자유로운 창조주가 되도록 노력해야 하겠습니다. 독창성을 가지고 아이들과 인격적으로 만나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신뢰감이라는 통로를 통해서 어른들은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할 있게 됩니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틈이 생기는 중요한 원인 하나는 부모가 자녀를 신뢰하지 않는데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불신하고 자녀가 부모를 불신함은 모든 인간관계의 불신을 가져오고 나아가 불신사회를 만들고 맙니다.

 

부모라 할지라도 완전무결한 존재가 아님을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보여주어야 하고 말해야 한다고 봅니다. 부모가 잘못해서 교통순경에게 받은 티켓을 들고 아이들 앞에서 순경 욕을 해서는 안되는 것과 솔직하게 교통법 준수를 못했음을 시인하고 아이들로 하여금 부모의 삶을 본뜨는 것을 넘어서 다른 어떤 사람도 흉내 없는 자기 나름의 자기 실현의 생의 방식을 개척하도록 용기를 주고 격려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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